AI 컴퍼니는 기존 SK하이닉스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설립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. 구체적인 사업을 직접 영위하기보다는 AI 반도체, 데이터센터, 전력 인프라, 에너지, 소프트웨어 등 AI 산업 전반의 해외 투자 자산을 관리하고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플랫폼 성격이 강하다. 계열사별 역할도 나뉜다. SK하이닉스가 HBM 등 AI 반도체 경쟁력을, SK이노베이션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에너지·전력 인프라를 맡고,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 수요를 연결하는 축을 담당한다. SK텔레콤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자로 합류하는 셈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