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려한 조명 하나 없던 초등학교 운동장. 하지만 그곳에서도 온 힘을 다했던 무명 시절의 기록은 이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최고의 브랜드 자산이 되었었습니다. 최근 5만 관객이 꽉 찬 서울월드컵경기장 하프타임쇼의 주인공으로 서면서, 그 초라했던 옛날 영상들이 역대급 성장 드라마로 완성되었죠. 아직 규모가 작은 초기 스타트업일수록, 고객과 마주하는 매 순간의 치열함을 날것의 콘텐츠로 촘촘하게 남겨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.